<?xml version="1.0" encoding="utf-8"?><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generator uri="https://jekyllrb.com/" version="3.8.5">Jekyll</generator><link href="https://vanillapapaya.github.io/feed.xml" rel="self" type="application/atom+xml" /><link href="https://vanillapapaya.github.io/" rel="alternate" type="text/html" /><updated>2020-04-21T18:40:03+00:00</updated><id>https://vanillapapaya.github.io/feed.xml</id><title type="html">Vanillapapaya</title><subtitle>기술 블로그</subtitle><author><name>채승호</name></author><entry><title type="html">녹차소주</title><link href="https://vanillapapaya.github.io/diary/greenteasoju.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녹차소주" /><published>2019-09-28T00:00:00+00:00</published><updated>2019-09-28T00:00:00+00:00</updated><id>https://vanillapapaya.github.io/diary/greenteasoju</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vanillapapaya.github.io/diary/greenteasoju.html">&lt;p&gt;전에 크림파스타를 간편하게 만들어 먹으려고 소스를 산 적이 있었는데, 소스가 조금 남았다.&lt;br /&gt;
오늘 저녁에는 이걸 이용해서 뭘 해먹고 싶어졌다. 그렇게 결정한 것이 크림 스튜였다.&lt;br /&gt;
마침 집에 양파와 당근, 감자가 조금 남아 있었고,&lt;br /&gt;
고기만 조금 사서 요리한다면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을거니까.&lt;br /&gt;
그런데, 크림 스튜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어떤 음료를 마실까 고민하다가,&lt;br /&gt;
약간 쌉싸름한 소주를 이용해서 칵테일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싶었다.&lt;/p&gt;

&lt;p&gt;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술이 약하다.&lt;br /&gt;
그리고, 술을 마셨을 때 평소의 차분한 모습이 아닌 약간 들떠있는 모습을&lt;br /&gt;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lt;br /&gt;
무엇보다도 술은 맛이 없다. 맥주라면 몰라도.&lt;br /&gt;
그런데, 혼자서 술을 마시는 건 좋아하는 편이다.&lt;br /&gt;
텐션이 높아진 모습을 누구에게 보일 필요도 없고,&lt;br /&gt;
내가 원할 때 그만 끊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lt;br /&gt;
그런데, 이 ‘혼술’을 정말 맛있는 술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내 취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lt;/p&gt;

&lt;p&gt;시중에서 파는 다른 술을 다른 음료수와 섞어 내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면,&lt;br /&gt;
내 음주 문화가 조금 더 풍족해지지 않을까?&lt;br /&gt;
그런 생각에 맥주나 칵테일에 대한 문헌을 몇 번 읽어본 적이 있었다.&lt;br /&gt;
거기서 찾았던 것이 ‘녹차 소주’.&lt;br /&gt;
녹차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섞은 칵테일이라고 한다.&lt;br /&gt;
소주 특유의 쓰디 쓰면서도 달달한 묘한 맛을 녹차가 잡아&lt;br /&gt;
목넘김이 편안한 맛을 만든다고 한다.&lt;/p&gt;

&lt;p&gt;크림 스튜를 만들고, 녹차 소주를 소주잔 네 잔 정도 양으로 만들었다.&lt;br /&gt;
왠지 따뜻해야 녹차 소주의 느낌이 더 살 것 같아서,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만들었다.&lt;br /&gt;
그렇게 만든 크림 스튜를 한 입. 녹차 소주를 한 모금.&lt;br /&gt;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많이 썼다. 두 배 이상으로 희석해도 이렇게 쓰다니.&lt;br /&gt;
따뜻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쓴 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lt;br /&gt;
그래도 소주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져, 목으로 넘기는건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더라.&lt;br /&gt;
소주는 목부터 따끔한 느낌이라면, 녹차 소주는 따끔거리기보다 따뜻해지는 느낌.&lt;br /&gt;
입에서 느껴지는 맛은 그리 내 취향은 아니지만,&lt;br /&gt;
녹차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는 소주와 잘 섞인 것 같아 내 맘 에 쏙 들었다.&lt;/p&gt;

&lt;p&gt;다음에 다른 사람들과 소주를 마셔야 할 일이 생기게 되면,&lt;br /&gt;
근처 편의점에서 녹차를 한 병 사서, 녹차 소주로 만들어 한 번 권해보고 싶다.&lt;/p&gt;</content><author><name>채승호</name></author><category term="diary" /><summary type="html">전에 크림파스타를 간편하게 만들어 먹으려고 소스를 산 적이 있었는데, 소스가 조금 남았다. 오늘 저녁에는 이걸 이용해서 뭘 해먹고 싶어졌다. 그렇게 결정한 것이 크림 스튜였다. 마침 집에 양파와 당근, 감자가 조금 남아 있었고, 고기만 조금 사서 요리한다면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을거니까. 그런데, 크림 스튜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어떤 음료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약간 쌉싸름한 소주를 이용해서 칵테일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싶었다. 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술이 약하다. 그리고, 술을 마셨을 때 평소의 차분한 모습이 아닌 약간 들떠있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술은 맛이 없다. 맥주라면 몰라도. 그런데, 혼자서 술을 마시는 건 좋아하는 편이다. 텐션이 높아진 모습을 누구에게 보일 필요도 없고, 내가 원할 때 그만 끊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이 ‘혼술’을 정말 맛있는 술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내 취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시중에서 파는 다른 술을 다른 음료수와 섞어 내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면, 내 음주 문화가 조금 더 풍족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맥주나 칵테일에 대한 문헌을 몇 번 읽어본 적이 있었다. 거기서 찾았던 것이 ‘녹차 소주’. 녹차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섞은 칵테일이라고 한다. 소주 특유의 쓰디 쓰면서도 달달한 묘한 맛을 녹차가 잡아 목넘김이 편안한 맛을 만든다고 한다. 크림 스튜를 만들고, 녹차 소주를 소주잔 네 잔 정도 양으로 만들었다. 왠지 따뜻해야 녹차 소주의 느낌이 더 살 것 같아서,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크림 스튜를 한 입. 녹차 소주를 한 모금.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많이 썼다. 두 배 이상으로 희석해도 이렇게 쓰다니. 따뜻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쓴 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소주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져, 목으로 넘기는건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더라. 소주는 목부터 따끔한 느낌이라면, 녹차 소주는 따끔거리기보다 따뜻해지는 느낌. 입에서 느껴지는 맛은 그리 내 취향은 아니지만, 녹차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는 소주와 잘 섞인 것 같아 내 맘 에 쏙 들었다. 다음에 다른 사람들과 소주를 마셔야 할 일이 생기게 되면, 근처 편의점에서 녹차를 한 병 사서, 녹차 소주로 만들어 한 번 권해보고 싶다.</summary></entry><entry><title type="html">노트북</title><link href="https://vanillapapaya.github.io/diary/notebook.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노트북" /><published>2019-09-24T00:00:00+00:00</published><updated>2019-09-24T00:00:00+00:00</updated><id>https://vanillapapaya.github.io/diary/notebook</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vanillapapaya.github.io/diary/notebook.html">&lt;p&gt;지금 내가 쓰고 있는 노트북은 2016년 5월쯤 구매하였다.&lt;br /&gt;
좋은 하드웨어로 이루어진 것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당시 Arcmap과 같은 약간 사양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lt;/p&gt;

&lt;p&gt;2017년 말부터 나는 학교의 연구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lt;br /&gt;
이후 2018년 말에 연구실에서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할 때까지 대부분의 작업을&lt;br /&gt;
이 노트북으로 진행하였다.&lt;/p&gt;

&lt;p&gt;새로운 컴퓨터를 사용하면서부터는 이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lt;br /&gt;
더 빠르고 좋은 하드웨어로 가득 차있는 컴퓨터가 있고,&lt;br /&gt;
연구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일을 할 일이 별로 없었으니깐.&lt;/p&gt;

&lt;p&gt;그러던 어느 날, 연구실에서 리눅스를 이용하여 서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생겼고,&lt;br /&gt;
서버 구축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잘 안쓰는 내 노트북에 리눅스를 설치하여&lt;br /&gt;
이리저리 굴려보았다.&lt;br /&gt;
연구실의 서버 구축이 완료된 후에는 리눅스를 더이상 다룰 필요가 없어졌고,&lt;br /&gt;
안그래도 잘 사용하지 않던데에다가, 익숙하지 않은 리눅스가 깔려 있어&lt;br /&gt;
노트북에 더더욱 손이 가지 않았다.&lt;/p&gt;

&lt;p&gt;이렇게 잘 사용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내 노트북은&lt;br /&gt;
이제 다시 개발 공부를 하기 위해 내가 하루에 몇시간은 잡고 있어야 하는&lt;br /&gt;
동반자로 다시 돌아왔다.&lt;br /&gt;
막 전역한 후에는 게임을 비롯한 수많은 프로그램을 쌩쌩히 돌리고도 거뜬했던 노트북은&lt;br /&gt;
지금도 간단한 코드는 돌릴 수 있어 불편한게 거의 없다.&lt;br /&gt;
다만, 배터리 용량이 많이 줄어들어 전원이 없으면 30분도 채 안되어 꺼져버리는건 아쉽지만.&lt;/p&gt;

&lt;p&gt;4년째 쓰고 있는 이 노트북은 윈도우즈 대신 리눅스를 쓰면서&lt;br /&gt;
전과 다른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lt;br /&gt;
그런데 노트북의 겉면에 내가 붙여놓은 스티커와 페인트가 벗겨진 키패드를 보면&lt;br /&gt;
언제나 보던 모습 그대로이다.&lt;/p&gt;

&lt;p&gt;옛날에 자주 만났지만 이제는 만나지 못한지 오래 된 인연들을&lt;br /&gt;
우연히 기회가 되어 다시 만나 같이 생활을 하게 된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lt;br /&gt;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경험들을 하였고, 그 때문에 머릿속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lt;br /&gt;
겉모습이나 자그마한 습관들은 내 기억 속의 모습 그대로라서&lt;br /&gt;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구나’ 하면서 속으로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lt;/p&gt;</content><author><name>채승호</name></author><category term="diary" /><summary type="html">지금 내가 쓰고 있는 노트북은 2016년 5월쯤 구매하였다. 좋은 하드웨어로 이루어진 것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당시 Arcmap과 같은 약간 사양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017년 말부터 나는 학교의 연구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후 2018년 말에 연구실에서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할 때까지 대부분의 작업을 이 노트북으로 진행하였다. 새로운 컴퓨터를 사용하면서부터는 이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더 빠르고 좋은 하드웨어로 가득 차있는 컴퓨터가 있고, 연구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일을 할 일이 별로 없었으니깐.</summary></entry></feed>